어렸을때는
변소라 그랬는데
변을 보는 장소
우리나라가 정말 잘살게 되기는 했나봅니다
첩첩산중에도 화장실을 설치하는걸 보면요
일부 엉망으로 쓰는 분들 계시지만
그럭저럭 깔끔합니다
뜨거운데요
해가 정수리에서 내리꽂히면 그림자가 아주 짧아집니다
과학에 관심이 없어도
그림자가 짧아지는걸 보면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는구나하고 알수 있습니다
산골짜기는 어딜봐도 예쁩니다
더구나
여러 자치단체들이
산속에 산책로를 아주 잘만들어 두어서
조금만 찿아보면 전국 어디나 다녀보실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어려서 필름카메라일때는
이런 접사사진을 한장 갖는게 참 귀한 경우였는데
이젠 스마트폰으로 들이대면
이런 사진을 그자리에서 그냥 볼수 있네요
참 대단한 기술의 발전입니다
지금 세대들은 당연하다고 느끼는 이 기술들이
구 세대인 제게는 엄청나게 놀라운 일들입니다
말벌들도 좋은 집터를 압니다
아무리 쫒아내도
다시와서 집을 지으니까요
먼저 부서진 집크기를 상상해볼까요
지금 집이 작은 수박만한 크기입니다
그렇다면
부서진 말벌집 흔적으로 보았을때
지름은 대략 90센티정도인
커다란 물놀이 튜브공같은 크기였을겁니다
참고로
말벌이 붕붕거리고 주변에 날아다니면
쫓으려고 팔을 휘젖거나
갑자기 도망가거나
소리리치며 요란을 떨거나 하지 마시고
그냥 가만히 천천히 그자리를 벗어 나시면 됩니다
알지
아는데
무서우면
소리치고 팔 휘젓고 요란떨게 되
그런가요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