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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아가기

초등학교 교재

산끝 오두막 2012. 11. 7. 09:40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어른들이 다 아는것을 아이들은 왜 모를까

어리니까요

세상에 경험이 부족하고

아직 교육을  다 받지 못해서 그렇다는것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부모들은

초등학교 아이에게

구구단을 수학문제를 국어문제를 가르치다가

화를 버럭 냅니다

너는 어떻게 이렇게 쉬운걸 모르니

너는 애가 왜 그모양이니

최후에 해서는 안되는 말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누굴 좀 봐라 그 아이는 이렇다는데

 

도대체 그 부모는

아이의 상태를 알기는 하는 것일까요

아이의 눈에서 세상을 보기는하는 것일까요

정말

자신의 초등학교때 기억은 하나도 안 나는 것일까요

 

최고의 교육을 받으신 어른들이

완전 초보인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훈계를 합니다

어떻게 구구단을 모르는가 하고 화를 냅니다

그 어른이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을 정확하게 기억하고있다면

그렇게 아이를 윽박지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적분을 들먹이면서

이런 문제가 수학문제인데 구구단을 모른다니 말이 되냐고

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제가 쓰는 글은

초등하교 교재입니다

늘 드리는 말씀과도 같이

어떤 분야의 깊이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들어가 보면 너무 깊고 심오해서

초등학생이 미적분 문제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자료를 찿을 때마다

이 온라인 세상은

완전 초보와 완전 전문가로 양분화 되어

처음 위치쯤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이

그 분야로 입문하기에 정말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고자 하는  먼곳을 바라보며

용기를 가지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일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집짓기를 해가면서 뒤에 오시는 분들께

초등학생의 마음과 느낌을 잃지 않고

중간자로서  따뜻한 마음을 드리고 싶은

그런 글을 쓰고 싶은 것입니다

 

그 분야의 심오한 부분을알려 주시려는

마음을 모르지는 않지만

초보에겐 너무 어려운 이야기는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구구단도 어려운 초등학생에게 미적분을이야기 하면

수학을하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누구에겐가

무엇인가를 말할때는두가지를 염두에 둡니다

 

상대방의 수준에 맞는 것인가

상대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하고 있는 것인가

 

초등학생이 구구단을 깨우쳤을때

그 자부심이란 대단할 것입니다

지식이 어느 수준에 이를때면

세상을 향해 자랑 하고 싶을때도 있을 겁니다

 

정말 혼자서 아무의 도움도 없이

혼자자재를 사나르고 길을 만들고 온갖 책을 보면서

인터넷 자료를 보면서 집을 지을때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세 상에는 두 부류만 존재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문가와 비전문가

프로와  초보

중간자는 없었습니다 

 

그 어렵고 힘이 들었던 때에

따뜻한 인터넷의 블로그들

이름 모를분들의 경험담 그분들의 마음처럼

저도 그러고 싶었습니다

전문가와 초보의 중간을 연결하는 중간자가 되자

그렇게 하는 것이

그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또 다른 분들에게

갚아 드리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프로나 전문가가 계시면

그냥 미소지으며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부탁드립니다

초등학교 교재를 보시면서

미적분이나 확율이나 초끈이론을 말씀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전문분야를 말씀하고 싶으면

전문 블로그에 가셔서 토론을 하시면 됩니다

 

처음 하시는 분은

전적으로 제글을 사실이라 믿으시면 안 될 것입니다

그냥 개인의 경험이므로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혼자 집짓는 사람의 경험으로 쓰는

초등학교의 교재입니다

댓글을 다시는 분들도 초등학생의 수준으로

처음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십분 헤아려 주시며

글을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  혼자 집짓기를 시작하시는

그 분들에게 용기가 생길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쉬운 글을 써 주시도록 부탁을 드립니다

읽으시는 분들이 마음이 편하시도록

글 써 주시기를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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