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열두시까지 인제에서 일하고
집에 들어가면 한시 씻고 잘준비하면
한시반 아침에는 버릇처럼 여섯시에 눈뜨고
다시 밥하고 씻고 밥먹고 출근
아
맞아 옛날엔 이렇게 직장생활 했었지
그렇게 십수년을 살았었는데
몇달이라니까 다시 해보지만
역시 난 산속 체질인가 보다
책상에 앉아 컴퓨터와 종일 씨름하고
산속에 들어가면
별빛이, 달빛이 얼마나 예쁜지
이거야 바로 이런거야
나의 삶은 숲속이고 고요이며
나무인거야
여하튼
얼마정도의 한정된 기간이라니
하는데 까지는 열심히 일해야지
예전에도 그런 생각을 했었던같다
중간에 원하는 만큼의
예를 들어 휴가를 한 4년 모아서
한꺼번에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요즘의 매일은
이렇게 흘러 갑니다
분교는 다른 분들에게 임대되어
새로 페인트 칠도 하고
준비 중인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오두막집을 지을 수 없어서
새로운 소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잘 지내고 있고
돈이 좀 더 생기면
오두막집도 속도가 좀 빨라 지겠지요
여러분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추신: 낙엽은 거의 다 떨어지고 서리도 내렸습니다
이젠 겨울문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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