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절에는
저녁노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매번 같은적이 없고
매번 멋진 경치를 무료로 상영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경치입니다
만약
해돋이와 저녁노을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저녁노을을 선택할겁니다
만약
집터를 남서쪽인가 나동쪽인가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남서쪽을 선택할겁니다
이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떠오르는것보다 저물어 가는것을 좋아합니다
사라지는 것
소멸되어지는 것
없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제 저물어 가는 나이여서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