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랫마당에
눈이 좀 녹아서 미리 가져다 놓은 통나무를
잘라서 장작을 만들려 합니다
엔진톱을 쓸까하다가
절단기로 자르기로 했습니다
엔진톱도 소리가 크지만
절단기도 소리가 큰 편입니다
쫑이와 짱구가 소리에 놀랐나 봅니다
굵은 것들은 먼저 엔진톱으로 잘라 두었고
가는 것들을 자르는 중이라 금방 다 잘랐습니다
절단기톱소리가 익숙해졌는지
두 개가 집안에서 졸고 있습니다
개집을 두개 먼들어 주었는데
두개가 다 큰 개집에 들어가서 지냅니다
시이좋게 잘 지내 주어서 참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형제가 우애를 좋으려면 부모가 덜 간섭하고
편애하지 않으면 사이가 좋아지는것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너무 한편만 이뻐하고 귀여워하면
잘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왠만하면
잔소리나 교육이나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머리를 쓰다듬어도 하루에 한번정도
똑같이 쓰다듬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