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난로든 벽난로든
산소공급이 원활해서 불이 잘타면
화염창에 끌름이 별로 안달라붙습니다
화염창의 위치도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수직으로 불과 멀리 설치되어 있으면
또는
불이 나가는 방향과 반대방향인 공기유입되는
쪽에 있어도 끌름이 덜 달라붙는것같았습니다
이 장작난로는
밤새 온기를 품게 만들어서 불이 활활타진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금방 화염창이 끄름으로 까맣게 됩니다
흠
어떻게하면 화염창을 깨끗하게 유지할수 있을까
불을 활활때면 된다
매일 닦는다
불을 안때면 된다
다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불을 활활때면 찜통이 됩니다
한겨울에
얼음깨고 물긷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화장실가는 것도
바쁜데 그까짓 불구경한다고
매일 화염창 딱는건 좋지않은 생각입니다
불을 안때고 전기난로로만 난방을 할 수는 없습니다
전기세 엄청날겁니다
그래도 한달쓰는 자동차기름값에 비하면 새발에 피일텐데
뭐 여하튼 전기난로는 켜 놓고 자기엔 부담스럽다는게
주된 이유일겁니다
오늘은
쭈욱 생각해왔던 화염창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화염창을 이중창으로 만들어서
쑥 삐져나온 동그란 화염창 위치때문에
와류가 생겨서 끄름이 더 붙는다는 생각에
내부에 화염창을 하나더 설치하려 합니다
공기가 머물러 돌아나가는 와류 공간을 없애보자 입니다
응
그게 무슨 소리야
화염창이 설치된 홈통을 막아 보겠다는 뜻입니다
내부에 화염창 틀을 하나덧대고
매끈한 화염창으로 구멍을 막아보려 합니다
저 구멍에서 연기가 맴돌아
외부 화염창이 더 쉽에 까매지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생각만 그런거지
네
여하튼 저기서 맴도는 연기만 그냥 연통으로 내보내도
끄름이 절반은 안붙겠지하고 바래봅니다
일단 화염창을 이중으로 만들었는데
불길이 맴돌지않고 부드럽게 위로 잘 올라가고 있습니다
화염창이 얼마만에 까매지는지 시험해 봐야겠습니다
아직은 성공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