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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난로 화염창

산끝 오두막 2022. 10. 7. 09:40

 

장작난로든 벽난로든

산소공급이 원활해서 불이 잘타면

화염창에 끌름이 별로 안달라붙습니다

 

화염창의 위치도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수직으로 불과 멀리 설치되어 있으면

또는

불이 나가는 방향과 반대방향인 공기유입되는

쪽에 있어도 끌름이 덜 달라붙는것같았습니다

 

이 장작난로는

밤새 온기를 품게 만들어서 불이 활활타진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금방 화염창이 끄름으로 까맣게  됩니다

 

어떻게하면 화염창을 깨끗하게 유지할수 있을까

불을 활활때면 된다

매일 닦는다

불을 안때면 된다

 

다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불을 활활때면 찜통이 됩니다

한겨울에

얼음깨고 물긷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화장실가는 것도

바쁜데 그까짓 불구경한다고

매일 화염창 딱는건  좋지않은 생각입니다

불을 안때고 전기난로로만 난방을 할 수는 없습니다

전기세 엄청날겁니다

그래도 한달쓰는 자동차기름값에 비하면 새발에 피일텐데

뭐 여하튼 전기난로는 켜 놓고 자기엔 부담스럽다는게

주된 이유일겁니다

 

오늘은

쭈욱 생각해왔던 화염창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화염창을 이중창으로 만들어서

쑥 삐져나온 동그란 화염창 위치때문에

와류가 생겨서 끄름이 더 붙는다는 생각에

내부에 화염창을 하나더 설치하려 합니다

공기가 머물러 돌아나가는  와류 공간을 없애보자 입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화염창이 설치된 홈통을 막아 보겠다는 뜻입니다   

 

 

 

 

 

 

내부에 화염창 틀을 하나덧대고

매끈한 화염창으로 구멍을 막아보려 합니다

저 구멍에서 연기가 맴돌아

외부 화염창이 더 쉽에 까매지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생각만 그런거지

여하튼 저기서 맴도는 연기만 그냥 연통으로 내보내도

끄름이 절반은 안붙겠지하고 바래봅니다

 

 

 

 

 

일단 화염창을 이중으로 만들었는데

불길이 맴돌지않고 부드럽게 위로 잘 올라가고 있습니다

화염창이 얼마만에 까매지는지 시험해 봐야겠습니다

 

아직은 성공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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