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숲입니다
이곳엔 출장을 가끔 오는편입니다
매년 한두번씩 오면서도
주자창이나 임도 근처 부대시설들 때문에
다녀가는 편인데
실제
이 자작나무 숲속에 들어가 본건
지난가을이 처음이었습니다
설악산 아래 살면
매일 산을 쳐다 보면서도
잘 안올라가보는 것 과 같은 이치인가 봅니다
자작나무는
참 예쁜나무입니다
잘 생긴 여자를 보는것같은 느낌이랄까
오랫만에
굳이 숲에 내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여름에는 입산시간이
오후 세시에 마감이고
겨울에는 오후 두시에 마감입니다
그 이후에 오시면 못들어갑니다
주차장은
군에서 조성했으며 무료이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겨울에 눈이 좀 있는편이니
눈길 미끄러운것에 대비를 하셔야 하고
편도 3,8키로미터정도여서 가까운거리는 아닙니다
올라갈때는 오르막 임도라덥고
내려올때는 내리막이고 응달이고 바람도 있어서춥습니다
산에서도 매일보는 자작나무
들어보면 어디나 있는 자작나무
그건 제이야기이고
처음 보시는 분들은
정말 멋지다고들 합니다
그러니 그렇게 유명해졌겠지요
파란하늘과
하얀자작나무 멋지네요
봄에는 특히 더 이쁜데
아쉽게도 봄철 가을철은 산불 기간이라 입산이 금지됩니다
그래도 저는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