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비드 공매와 법원 경매의 차이는
공매는
공공기관의 물건을 공개경쟁 입찰에 붙이는 것이고
경매는
법원이 압류한 물건을 공개경쟁입착에 올리는 것인데
두 물건 모두 실거래가 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만 있을까요 단점도 있지요
온비드 공매의 물건은
단점은 법원 물건보다 상대적으로 입찰가가 높습니다
장점은 법적인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몇해전에 온비드 공매에서
호수주변 땅을 8필지 3000평을 샀습니다
낙찰받고 매매계약하고
취득세 법원등기까지 혼자서 다했습니다
진짜
네 혼자 다 할수 있습니다
길도 없고 전기도 없고
나중에 정말 조용하게 텐트나 치고 지내볼까하고
아니면 정말 전기없이 물없이
텐트만 가지고 조용하게 야영 해시겠다는 분이 있으면
해보시게 해드리고 싶어서
물론
이 생각도 생각만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이번에는
경북 영천 농기계임대센터에서
관리기 여러대가 공매에 나왔습니다
요즘에는
관리기를 사볼까 생각하는중이라서 관심있게 보다가
입찰을 했습니다
미션이 망가진 관리기가 5만원에 나왔습니다
20만원을 썼습니다
혹시 이번에는 낙찰될지도 몰라
4 배나 되는 금액을 썼으니까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감정가 5만원짜리 망가진 기계를 20만원 썼는데
누군가 65만원을 써서 그분이 낙찰받았습니다
우와
그분은 중고 농기계상일겁니다
고치면 100만원을 받을만한 기계니까요
어떤가요
잘고쳐진 중고 관리기를 100만원 사실래요
온비드공매 5만원 관리기를 65만원에서 사서
35만원 들여서 고쳐서 쓰실래요
가능하다면 65만원에 사서
고쳐쓰는 즐거움을 누려 볼테지만
그렇게까지 입찰금액을 높게 쓰고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까지 해서
굳이 가져야되는 물건 아니니까요
생각에는
가능하다 완벽하다 수준높다의 20%만 하고 살려고 합니다
거의 모든 운동도 다 그 정도 합니다
물건도 다 그런 정도로 구입하고
먹는것도 입는것도 쓰는것도
남들이 100 을 바랄때 20만 하려 합니다
와
그럼 호수건너 땅은 어떻게 낙찰 받은건데
감정가에서도 6번 유찰해서 3천만원에 샀습니다
투자 가치도 없고
길도 없고 전기도 없고 20년을 넘게 묵은밭이고
그러니 누가 아무도 입찰을 안하는 겁니다
어
그래 그럼 내가 사야지
생각한 금액의 20퍼센트여서 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