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조금만 심는다고
윗밭은 묵히고 아랫밭만 심었는데도
100개 7판를 심었습니다
700개면 두개씩 달리는데
아래 두번째 달리것은 반쯤은 작은것이 됩니다
매년
보내드리는 분들에게 보내드려야겠지요
농사지어서 나온 농산물은
판로가 없으면 참 처리가 곤란합니다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파묻기도 그렇고
그럴거면 농사를 안지으면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저는 다행입니다
보내드릴분이 있어서 감사하고
받으면 감사하다고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건 돈문제가 아닌일이 됩니다
혹시
옥수수가 드시고 싶은 분이 있으면
나중에 익을때쯤 연락주시면 보내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다섯분정도 되는데
두세분 더 보내드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그냥 보내드릴겁니다
마음으로만 감사하다고 하시면 되고
저 말고 주변에 이웃에게 잘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버리지 말고 잘 드시면 됩니다
하늘이 너무 이쁩니다
하늘이 이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