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달동안 고친 관리기가
드디어 일을 시작했습니다
트레일러 달고 퇴비 나르고 뿌리고
밭에 잔돌 골라서 싣고 마당가에 작은 석축도 쌓고
트레일러 분리하고 로터리를 쳤습니다
예전에 밭에서 돌골라 내면
주변에 무더기로 쌓아두었습니다
경운기는 한대에는 쟁기
다른 한대는 로터리가 달려 있는데
이거 떼고 붙이는게
고등학생 수학성적 10점 올리는것만큼 힘든일이거든요
그런데
이 앙증맞은 관리기 너무 좋은데요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작은밭에는 관리기 너무 좋습니다
로터리
구글기
쟁기
트레일러 바꾸어 달기 너무 쉽고
작고 가벼워서 다루기 편하고
로터리 단채로 트레일러 끌고 다닐수도 있고
핸들이 앞뒤를 바꿀수 있어서
앞으로는 로터리로 사용하고
돌려서가면 둑도 만들수 있습니다
엔진이 한세트 남은게 있는데
누가 버리는 관리기 있으면
한대 더 만들어볼까도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