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주워온 열풍기 입니다
열풍기기 뭔데
선풍기 앞에 열선을 달아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도록 만든 뜨뜻한 바람용 환풍기 입니다
이런 전기제품의 구조는 대개가 비슷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앞에는 열선이 잇고
뒤에는 휀이 있고
디젤자동차도 엣날엔진은 이런 구조가 많습니다
흡기구에 열선을 달아서 엔진에 뜨거운 공기가 흡입되게 하는 구조
요즘에는 아예 실린더 안에다가 열선을 삽입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망가졌으니 버렸겠지요
망가진 물건을 주워 올때는 두가지를 봅니다
첫번째는 분해한 흔적이 있는지
두번째는 그을린 흔적이 있는지
분해한 흔적이 있다면 제 실력으로는 못 고칩니다
그을린 흔적이 있다면 전자부품이 탄것이니 그것도 못 고칩니다
그렇지 않다면 고칠 확률이 80퍼센트 정도는 됩니다
아니라도 분해해서 다른것으로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남자들은 무엇인가를 주워 모아두는 습성이 있습니다
언제간는 쓸거라는 맏음이 있거든요
여자들은 그런 남자들을 보면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창고에 온갖 잡동사니들을 쌓아 두거든요
이해해주면 좋겠습니다
남자들은 왠만해서 안될것같으면 내다버려야 합니다
집착하지말고 내 실력으로는 안될거란 판단이 들면
미련없이 버려야 합니다
안버리고 쌓아두기만 하면 이상한 사람이 됩니다
실력도 안되는데 고치지도 쓰지도 않으면서
아쉬워서 버리지 못하면
쓰레기 수집하는 사람같은 집착으로 보일겁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기 떠나겟다면
설득이 안 될것같으면 미련없이 포기해야 합니다
몇년을 따라다니면서 추근거리다 칼부림하지 말구요
전선을 살펴보았습니다
콘센트코드부분이 의심스러워 보입니다
휴즈도 약간 의심스럽고
휴즈를 교환하고 전선을 교체했습니다
압축공기로 먼지도 좀 털어내고
조립한후에 작동시켜보았습니다
잘 작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