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컴프레셔는
피스톤에 공기를 넣어서 탱크에 고압으로 저장하는 기계입니다
왜 복잡하게 이야기하는 걸까요
원리를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엔진이란
실린더라는 통에 피스톤이라는 마개를 넣어서
밀폐된 실린더 안에 폭발이 가능한 물질을
집어 넣고 순간 피스톤을 강하게 압축하면 그 물질이 폭발합니다
그 순간 피스톤이 밀려나가면서 크랭크 축을 돌리고
크랭크 축은 회전하면서
바퀴를 도리면 차가 달려가는 것이고
풀리를 돌리면 어던 기계를 회전 시키게 됩니다
에어컴프레셔는 원리는 같은데
정 반대의 일을 합니다
풀리를 전기모타로 돌리면 거꾸로 크랭크 축을 돌리고
크랭크축은 피스톤을 밀어 올려 탱크에 공기를 저장하게 됩니다
엔진으로 비유를 하면
에어탱크는 연료통이 되고 전기모타는 바퀴가 됩니다
모든 기계나 공구의 원리는 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그렇다면
한가지만 이해를 하면 나머지도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어떤 물질을 저장하는 탱크가 있다면
이 탱크에서 엔진까지 가는 관이 있을것입니다
관은 완전히 아주 정확하게 밀폐를 했다고 하더라도
연료탱크에는 주입구가 있습니다
어디론가 공기가 들어가게 됩니다
밀폐된 탱크나 관 속에 공기가 들어가면 물이 생깁니다
공기중에 습기가 오랜 시간 모이면 물이 됩니다
밀폐되어야 하는 관 속에 물이 들어가면
그 기계의 본래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자동차 브레이크라면
페달을 발을 때 물렁물렁하게 밟히는 스펀지 현상이 일어날 것이고
연료관에 공기가 들어가면 엔진이 푸드덩거리거나 시동이 꺼질 겁니다
파워 스티어링에 들어가면 핸들이 무겁다가 가볍다가 할것입니다
지금은 핸들이 유압식이 아니라 모터식이어서 별 상관이 없기도 합니다
에어탱크에 물 이야기를 하는데 한참을 돌아 왔습니다
에어탱크도
전기 모터를 회전 시켜 피스톤이 공기를 탱크에 압축해서
그 압축공기로 여러가지를 합니다
타이어 바람을 넣고
에어 공구 임팩트 렌치등을 쓰고
스프레이(후끼)로 페인트 칠을 하고
청소를 하기도 하고
그런데
물이 탱크에 차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깁니다
미세한 구멍으로 압축되어 나가는 공기를 이용하는 공구들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에어탱크내에 물(수분)은 탱크를 부식(녹슬게)시키고 그때 쇳가루가
압축 공기와 함께 분사 됩니다
작은 구멍을 가진 공구들은 내부에 공기외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막히면
고장이 납니다
녹물과 함께 나오는 공기는 공구들의 패킹을 부식시켜 바람이 새게 합니다
타이어 교환 할때 타이어내부에서 쇳가루가 나오는 이유도 같은 이유입니다
만약
에어탱크를 이용한 에어 공구를 자주 사용한다면
탱크에 수분제거기를 설치하면 효과적입니다
그래도 탱크내에서 수분이 생기게 됩니다
가급적이면 자주 수분을 제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를 공기를 가득 압축한 다음 탱크 하부에 있는 콕크를 열고
배수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어머니댁에
휠바라슨와 타이어 탈착기를 쓸일이 있어서
오두막에서 에에 컴프레셔를 옮기고 있습니다
욕심같아서는 하나 더 사서 두곳에 놓고 싶은데
가끔 쓰는것이라
좀 무겁지만 그냥 이리저리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