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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콤프례셔

산끝 오두막 2014. 3. 24. 09:24

 

에어 컴프례셔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정비공장에서 쓰는 220볼트 모터로 압축하는 아주 큰 것부터

자동차에 싣고 다니는 12볼트 작은 것 까지

 

집에는 조금 큰것이 있고

싣고 다니는 것은 12볼트짜리 작은것이 있습니다

 

차를 정비공장에 가져다 주고 고치다 보면

느끼는 것이 있는데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면 휠 바란스를 딱 앞바퀴 두개만 해줍니다

속마음으로는 네바퀴 다 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한번 네 바퀴 다 해달라고 했는데

뒷바퀴는 안해도 괜챦답니다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차 바퀴가 고속회전을 하면 원심력이 어마어마 해 지는데

앞 바퀴야 토우인 캠버 카아스터 각이 세개가 균형이 맞아야 하니

꼭 바란스를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뒷바퀴는 그런게 없으니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하지만 발라스가 안 맞는 타이어가 장시간 일정한 축에서 고속 회전 한다면

축의 베어링이나갈 확율이 훨씬 높아 집니다

당장은 안 나간다고 하더라도 확률은 훨씬 높아지는 것인데

멀게 길게 보면

일반인은 언뜻 안해도 상관 없다고 설득 당하면

정비공장은 얼마가 지난후에 뒷 베어링을 교환하게 되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뒷 바퀴 바라스 안잡고 끼우는게

귀챦아서 안하는 건지

몰라서 안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교환하고 다닙니다

네퀴 다 바란스 잡아달라고 하는게 귀챦습니다

그냥 천천히 다니지 뭐 그런 생각입니다

 

그러다간

어디서 바란스 잡는 중고 기계를 하나 사서 내가 해서 타고 다닐까

그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타이어 압력도 그렇습니다

차문짝 옆에 규정 압력을 얼마 넣어야 한다고 써 있습니다

그 압력은 도대체 어떤 것을 기준으로 써 놓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어떤 카센타는 압력 단위가  kg/cm2인지 psi 인지도 모르고

게이지에 쓰여 있는 숫자대로만 넣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상하게 타이어 마모가 너무 심해서

게이지로 측정으 해보면 턱 없이 공기압이 부족합니다

그런 경우가 많아서

바란스 잡는 기계야 비싸서 못 사지만 작은 컴프레셔는 하나 사서

아예 차에 싣고 다닙니다

 

내입 입맛 대로 비포장 갈때는 조금 빼고

고속도로 달릴때는 바람을 넣기도 하고

타이어 한짝에 거의 15만원 이상인데 4짝이면 60만원이고

컴프레셔는 20만원 인데 한번 사면 십년도 더 쓰고

더 경제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사서 쓰는데

여러 모로 좋았습니다

 

빵꾸가 나면 타이어 갈아끼우거나 보험 서비스를 부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바람 넣고 달리다가 카센타 나오면 펑크를 때우면 됩니다

빵꾸 때우는게 귀챦으면 못 박힌채로 바람빠지면 다시 넣으면서

한달도 그냥 다닙니다

 

간단한 공구 하나가

차를 끌고 다는데 아주 편하게 해줍니다

 

아는 사람이 타이어가 주저 앉으면

바람 가득 넣어 주고 카센타로 보내면 됩니다

애서서 휠 볼트 풀고 스페어 타이어 내려서

교환 해 주지 않아도 됩니다

 

참고로

요즘 차들은 스페어 타이어 없습니다

그냥 펑크 때우는 키트가 있습니다

 

 

 

 

차 뒤에 싣고 다니면서

바람 넣고 빼는 12볼트용 작은 컴프레셔 입니다

거금 약 20만원 정도 주고 산것입니다

산속에 혼자 다니면

최소한 차에는 기본공구와 쟉키 에어 컴프레셔  절단기 낫정도는 싣고 다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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