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뭘 만들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렇게 부품을 모두 따로 사서
본체를 만들다 보면
그냥 만들어진걸 사는게
더 저렴할거란 생각을 할때가 많습니다
망가진 기계를 고칠때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고쳐본다는 욕심에
부품사고 공구사고 그러다 보면
차라리 새 기계를 사는게 더 싼 경우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보는 사람은 한마디 합니다
그 돈이면 새걸 사겠네
그나마
고쳐지면 기분이나 좋은데
그렇게 투자하고 망가진걸 못 고치거나
애써 만든걸 사용 못하게 되면
살짝 약이 오를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계속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람은 어차피 모두 죽는다
모두 죽는다는게 정해진 사실이라면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오늘 지금 내가 열심히 살았는가 하는게 중요하다
오늘 지금 열심히 고쳤고
그랬으면 좋은 시간을 보낸 것이다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애써서 뭐하러 살겠나
이왕 죽을거 매일 애쓰며 살지 말고 편하게 미리 죽으면 되지
애써서 고치고 만들었는데
못 고치거나
못 쓰거나
이만하면 됐어 그동안 즐거웠쟎아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트레일러 잭 값도 은근히 비쌉니다
잭도 설치하고
트레일러와 차축 연결 유볼트도 구입했습니다
이것도 개당 값이 은근히 비쌉니다
볼트도
인장강도와 전단강도등 강도가 다 다릅니다
비슷한 모양이라고
아무 볼트나그냥 마구 조립하면 큰 힘을 받으면
부러지거나 휘거나 끊어집니다
실제
강도에 맞는 파이프나 자재나 볼트나 부품을 다 구입해서
제작할 생각이라면
저렴한 중국산 트레일러를 사는편이 더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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