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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준 2

산끝 오두막 2022. 6. 27. 11:22

어떤 사장님이

회사를 운영하다가 부도가 났습니다

조그만 더 하면

상품이 대박을 터트릴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어떻게든 자금을 끌어 모으고 싶습니다

이미 집이나 차는 저당을 잡혀서

더 이상 어떻게 할수가 없습니다

 

그 회사 직원은

너무 이해가 안됩니다

자금도 부족하고 돈도 없다는데

사장은 고급아파트에 외제차를 끌고 다닙니다

나같으면

저집 저차 팔아서 직원들 월급주고

회사 운영자금으로 쓰겠네

아마

사장은 팔수 있다면 팔아서라도 그렇게 하고 싶었을겁니다

 

그래요

직원들

아이들 생각이 그렇지요

보너스만 받으면 되고

자기 나이키점퍼만 입으면 되는거지

엄마나 아버지가 가게 담보대출받아서 빚에 허덕이는지

집이나 차는 이미 근저당이 여러개여서 어찌 못하는지는

알지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지요

 

안해준다고 손가락질하고 욕하면 되는거지요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갑니다

그런데

모를수록

어릴수록

세상모든걸 아는 것 처럼 댓들을 쓰고 난리를 칩니다

 

언제부터인가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정말 요즘은

말은 씨가 아니라 칼이 되는세상이 되었습니다

제발

그 칼 막 휘두르지 마세요

 

모르면 댓글을 달지 않는다 입니다

모르면 가만히 있는다 입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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