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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 관리기 수리 (트레일러 만들기)

산끝 오두막 2023. 3. 20. 08:35

 

이제 관리기 트레일러만 손보면

얻어온  2001년산 아세아 관리기는 수리가 끝납니다

다 마무리 되면 봉고차에 싣고가서

시골집에 내려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지난겨울

계양 예초기를 풀깍는 머리를 달아서 수레형으로 개조한것과

고물로 버리는 관리기를 수리하는 즐거움으로 겨울긴시간 즐겁게

잘 보냈습니다

뭘 고치거나 만드는게 취미인 사람이니까요  

 

 

이 트레일러는

버리는 파이프 50미리 몇 개

찌그러진 콘테이너 철판 약간

예전에 얻어온 모닝 스페어타이어

산타페 구형 동력축 교환하고 나온 것

엘형각재들을 자르고 용접해서만든 트레일러입니다

 

 

 

 

 

 

견인고리의 차이가 두가지 있는데

앞에 서 끄는 차가 사륜이면

즉 혼자서 네발로 서있는것이라면

견인고리는

간단하게 고리롤 만들어도 됩니다

 

 

 

 

자동차나

포크레인 

혼자서 서 있는 끄는것이라면 저런 고리로 그냥 걸어도 됩니다

하지만 이앙기나 경운기 처럼 두발이고

사람이 들고 서있는  기계에

그냥  고리를 걸면 허리가 꺽입니다

 

 

 

 

 

그래서 고리를 잘라내고

연결구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고정이 되어야 합니다

저 부눈이 힘을 많이 받게 되는데

아래위로 누르는 힘도 받을테고

좌우로 미는힘도 받을 겁니다

저렇게만 만들면 좌으로 비틀릴때 저부분이 꺽이게 됩니다

그레서 중간에 약간의 회전 가능하도록 

회전축을 비틀리게 만들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만들었는데

힘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망가지면 다시 만들지요 뭐

여하튼 머리를 서서 만들어 봤습니다

 

 

 

고철로 버려질 관리기를 얻어다가

거금을 투입해서 다시 살려냈습니다

부속품들도 구입화고 만들고 해서

올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올때는 고물이 다 된 구글기 철륜만으로 왔는데

타이어구입

엔진구입

로터리 구입

제초기 제작

트레일러 제작

수동비닐피복기연결고리

관리기가 가져야 하는건 다 달아주었습니다

 

고물이되서 버려질거였는데

새로 모든걸 갖춘 모습으로  만들어지니 기분이 좋으네요 

 

 

 

 

 

 

먼저 관리기에 달려 잇던 엔진인데

이것도 고쳤습니다

괜히 새걸 샀나

그건 그때는 이 엔진이 고쳐져도 못쓸것같아서 구입한거니 어쩔수 없습니다

그런데 고쳐보니 깔끔하고 좋은데요

 

테스트하는데 들고 다니기

무겁고 그래서 간단하게 수레를 만들어서 얹어본 겁니다

저 수레는 무슨 용도가 있는게 아니고

그냥 이리저리 끌고 다니기 편하려고 만든겁니다

 

 

 

 

 

 

찢어진 연료통도 

먼저 에프알피로 때웠는데

어 때워졌네

연료 주입구에 입을 대고 바람을 불어 넣어도 하나도 안샙니다

그렇다면 한번 더 때우면 완벽할거야라고 생각이 들어서

한번 더 때우고 있습니다

 

이 연료통이 마무리되면

엔진에 올리고 먼저엔진도 한세트로 살려낼 볼 생각입니다

어디에 쓰려고

꼭 어디 쓸데가 있는건 아닙니다

 

그냥 망가진걸 고치는걸 재미있어 합니다

남들이 버리는걸 주워다가 고치는것도 좋아하고

멋지고 좋은집이 아니라 버리는 자재들로

엉성한 집을 짓는 것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