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레는 이앙기 개조했을때
끌고 다니려고 만든 수레입니다
그때는 바퀴축을 어떻게할까하다가
고속주행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50미리 파이프에
축으로 45미리 파이프 끼우고 구리스 칠해서 썻습니다
관리기를 거금들여서 고쳤는데
그렇게 허접한 수레를 달아주면 안될 것 같아서
바퀴축을 베어링을 넣어볼까하다가
에전 산타페 축을 교환하고
고물로 버릴까하다가 보관했던 허브축이 생각났습니다
그래
그걸 쓰면 될것같은데
저 타이어는 모닝스페어 타이어일겁니다
저런스페어 타이어를 보면
참 인생은 알수 없는거야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어느순간에
자동차에 스페어타이어가 없어졌습니다
처음 스페어 타이어는 기존 네바퀴와 똑같은 바퀴로 제공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렇게 간단한 타이어로 바뀌었고
그런후에는
펑크킷트로 대체되면서 자동차에는 스페어타이어가 없어졌습니다
기존 타이어가
저런 가느다란 스페어 타이어로 대체될때
대량생산하시던분은 이제 돈방석이야 했을 겁니다
그런데
채 1년도 안지나서 펑크키트로 대체되면서
판매는 안되고 창고에 재고가 엄청 쌓이면서 부도가 났을겁니다
기존 타이어라면 중고차에라도 끼우니 수요가 있어
중고 가격이 좀 높게 거래되겠지만
어느쪽으로도 못쓰는 저 타이어는 그냥 고물일뿐입니다
저는 그런 물건도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바퀴를 분해했습니다
이제 50미리 강파이프로 만든
먼저 바퀴축에 산타페 허브축을 붙일겁니다
엘형강을 잘라서
산타페 허브축을 차체에 용접해서 붙이고
모닝 스페어 타이어 휠에 허브축에 볼트구멍 다섯개를 맞게 뚫었습니다
간단하게 조립은 되었습니다
이제 휠너트를 구입해서 바퀴를 조이면 됩니다
다음에는
관리기에 연결될 연결고리를 만들면 되는데
어떻게 하는것이 효과적일까 계속 생각중입니다
해뜨는 시간이 조금씩 빨라지면서
이젠 점점 더 조금씩 산위에 올라와 있네요
매일 정상에 올라가는거야
매일은 아니지만 거의 매일 올라갑니다
와
진짜야 아직 추울텐데
네 오늘도 영하 5도였습니다
그렇게 사는게 제 인생이라는걸 압니다
장작패고
불때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만들고 싶은거 만들고
아침먹고
출근하면 산에 오르고
해뜨는걸 보고
퇴근하면 해지는걸 보고
똑같은 생활을 20년째하고 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인생이라 생각하시나요
아프지않고
아무일 없는
그 개미같은 똑같은 하루가
제게는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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