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쓰겠지 하고
모으고 쌓아두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는일들에
이 한계라는 것을
두지 않는다면 많은 문제가 생길겁니다
한계(기준)가 없다면 이런 문제들이 생길 것 같습니다
소형트럭에 적재적량이 1 톤인데
싣는만큼 싣는 다면 차는 아무 말도 안합니다
대신 스프링부러지거나 쇽업이 내려앉거나
동력축이 부러지거나 엔진이 망가지게 될겁니다
괜히 1톤이라고 써있는것이 아니거든요
괜챦아
우리 집사람은 나 술먹고 들어가도 다 이해해
도가 지나치면 어느날 집에 가보면 집사람이 없을 겁니다
우리남편은 마음이 넓어서
내 성질 더러운데도 다 받아줘
이 분을 그래도 자기성질 더러운 건 아네요
한계를 지나치면 주먹이 날아올 겁니다
그때 이런말 많이 나오지요
어떻게 당신이 내게 손찌검을 할 수 있어
사람답게 한계를 지켜아 합니다
모으고 쌓아둔 것들중에서 2년이 지나도 쓰지 않는 것들은
앞으로도 쓸일이 없을 거야 하고 결정을 했고
동네 재활용 집하장에 가져다 두기로 했습니다
먼저 모타며 강관 이런것들을 가져다 두었는데 없어진 걸 보면
누군가 쓰려고 가져 갔나 봅니다
자전거 두대
밧데리 좀 약하지만 성한 것 4개
강파이프들
그러다가 갖다 놓기전에 자투리로 선반틀을 하나 만들어 놓자고 생각했습니다
고철들 강파이들을
처마이래 창고에서 꺼내 마당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자투리 파이프들중에서
길이가 되는 것들은 모아서
길이를 맞추어 자르고 있습니다
먼저 앞면 틀을 용접하고
틀을 만들었습니다
페인트 칠을 하다가
페인트가 떨어져서 다 못 칠하고
재활용 자재를 트럭에 싣고 집하장에 가서 내려 놓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