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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현관 문짝 달기

산끝 오두막 2024. 1. 9. 11:13

누가 버리거나

얻어온 물건들로 지은 집이라 볼품이 없는거야

이러나 저러나 똑같지만

주워온 물건들 중에서도

약간 상태가 좋아보이는것이 있으면 교체 하곤 합니다

 

전 문짝은

미용실 인테리어 할때

먼저 가게주인이 시설물을 그냥 두고 가서 철거할때

뜯어서 가져온 것입니다

 

오두막집 현관을 바꾸었습니다

뭐 그게 그거쟎아

모르시는 분은 그렇게 보이지만

원래 저기 현관문은

문틀도 없이 다 망가진 문짝만 벽에다 경첩으로 붙여 놓은 것이라

제가 지금보기에는 문짝 하나 바꾼거라도

새집 된거나 다름없습니다 

 

문틀과 문짝도 성하고

벽에도 딱 맞아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바람도 덜 들어오고

깨끗해져서 좋기는 한데

먼저 문짝보다 커지는 바람에

문이 땅에 닿아서

언 땅 파내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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