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부각을 찜기에 찌는 동안
막간을 이용해서
막간이란 단어는 연극중간에 잠시쉬는 시간에
막을 내리고 무대를 치우는 짦은 시간을 말하는겁니다
이 막간에 풀을 깍으려 합니다
한동안 예초기 머리에 구리스를 안쳤는데
올해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차원에서
머리에도 그리스를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머리에 구멍이 세개 잇는데
제일 왼편 아래가 봉과 머리를 조여주는 볼트이고
두번째 나사는 머리가 봉에서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키 나사입니다
제일 오른쪽에 볼트구멍이 구리스 넣는 구멍인데
주사기가 오두막에 있어서 일일이 굵은 철사로 밀어 넣었습니다
날도 다시 갈고
부탄가스 예초기는 좋은 점이 부탄가스가
고속회전으로 풀을 깍으면 거의 한시간 반이면 끝나기 때문에
휴식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