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차 타이어 위치 교환

오늘은 봉고차 타이어 앞뒤 위치를 바꾸려 합니다

모든 차가 그렇듯이

앞 타이어가 더 빨리 닳습니다

왜

앞 타이어는 삐딱하게 굴러갑니다

무슨 뜻이지

앞 타이어를 11자로 정렬해두면 달릴때 벌어지려 해서

오무라진 팔자로 정렬합니다

그래서 뒷타이어 보다 편마모가 심해집니다

편마모

한쪽이 먼저 닳는다는 뜻입니다

 

가끔 뒷타이어와 바꾸어 주지 않으면

타이어를 두개만 새로 끼우는 일이 벌어집니다 

 

 

 

 

끼워진 채로 보니 별반 다른 느낌이 없는데

똑같아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다 그냥 타이어 입니다

 

 

 

타이어뺀 김에 라이닝과 드럼도 한번 살펴 보고

별 이상이 없네요

라이닝은 아직 한동안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타이어를 빼서

비교해 보면 쉽게 다른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앞 타이어는 바깥편이 아주 많이 닳았습니다

 

 

 

뒷 타이어를 빼고 보니

차체가 정말 많이 삯았습니다

스프링이 위쪽으로 너무 많이 휘면 부러지니까

어느정도 이상 휘지 못하게 차체에 지지대가 있는데

스프링이 휘어져서 솟아 오를때 막아주어야 하는

이 지지대가 삯아서 위로 휘어져 버렸습니다

 

스프링이 위로 반대로 굽혀지는걸 못 막는다는 뜻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싣고 덜컹거리거나 과속방지턱을 심하게 지나가면

쇽업이 터지거나 스프링이 부러진다는 뜻입니다

 

 

타이어 교환도 마무리 되었고

공기압도 체크해서 바람도 넣었고

 

 

 

기름도 넣었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이불도 빨아서 널었고

오늘은 햇살이 좋아서

여유롭게 차도 손보고 빨래도 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