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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차 작은 덮개

산끝 오두막 2022. 1. 11. 08:51

봉고차는 덮개가 두개 있습니다

큰것은 보트 싣고 다닐때 쓰고

작은것은 일반적으로 그냥 덮고 다닙니다

 

큰 덮개에는

크레인과 윈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보트 싣고 내릴때 쓰는데

작은 덮개는 

그냥 천막만 덮여 있습니다

 

무시동 히터를 설치하고

겨울에

평창에 한번 다녀와야 하는데

적재함에서 자 보려고 보온을 위해

벽을 단열하려 합니다 

 

4*8  5미리 베니어 합판을 사왔습니다

만이천원이랍니다

합판 규격은

3*6이라면 90센티에 180 센티이고

4*8이라면 120센티에 240센티입니다

봉고 적재함이 255센티 정도니 4*8 합판이면

대중 비슷합니다

 

반으로 잘라서

 

 

 

 

 

기둥에 붙여봤는데

5미리 합판은 너무 얇습니다

8미리 살걸 그랬나

붙인거니 일단 그냥 다녀보고

아니면 다시 붙여야겠습니다

 

 

 

 

일단 그런대로

바람들어올만한 곳은 대충 막았습니다

겨울 지나기 전에

적재함에서

무시동 히터 틀고 라면 끓여 먹고

한번 자보려 합니다 

 

가끔 그런 생각합니다

 

지금도 산속인데

장작불 피우고 밥도 김치만 먹으면서

충분하게 야영보다 더 야생으로 살면서

뭘 얼마나 더 야생같이 하려는건데

 

신기한게 그런겁니다

아마

남자들 특성일겁니다

쓰지도 않을거면서

단지 그냥 만들고 싶어서 만들곤 합니다

 

때론

필요에 의해서 만드는게 아니라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으니

써봐야지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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