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침마다
앞 유리 성에 깍는게 번거로워서
지난해 앞유리 덮개를 샀었는데
어디에 잘 두어야지 했던걸 못찿고 있습니다
있는걸 또 산다는게 좀 그래서
열심히 창고와 온집을 뒤졌는데도 못찿았습니다
몇푼이나 한다고 하나더 살까 하다가
있는데 또 사는건 아니지
못 찿겠는데 어떻게 해 그럼
못쓰는 텐트 플라이(덮개)를 찿아냈습니다
일단 슬쩍 덮어 보았습니다
백미러까지 덮네요
와 아주 좋은데
반생으로 고리를 만들고
고무바를 끼워서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지붕부터
옆유리
백미러까지 다 덮어두려 합니다
엣날차라 씨트열선은 고사하고
백미러 운전대 앞유리 다 그런게 없어서
아침마다 성에를 다깍아내야 했는데
이제는 안그래도 될 것 같습니다
도시에 나가면 못쓰는 덮개일걸 같습니다
아무리 좋게 봐주려 해도
약간 거적에 가깝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