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질을 많이 했더니
손가락이 뻐근합니다
오늘은 아침에 풀까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젖은 걸래로 보트를
슬쩍 닦아보았습니다
오
깨끗해지는데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보트를 닦아주었습니다
보트를 닦을때도
물은 최소한으로 씁니다
좌악 뿌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가능하면 같은 물로 계속 빨고 짜고 닦고
그렇게 합니다
수도세가 아깝냐구요
저는 게곡물을 먹어서 수도세 안냅니다
물이 아깝습니다
이물이 결괴적으로는
게곡아래 내려가면 다른 마을사람들 상수도 취수장이거든요
물과 공기
아끼지 않으면 금방 먹을물 없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고
너나 그렇게 사세요
나는 수돗세 낼거니까 내맘대로 쓸거예요
네
남보고 붜라하지 않습니다
나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보트가 깨긋해 졌나봅니다
비미니 탑이라고
보트용 그늘막인데
사놓고는 한번인가 호수에서 설치하고 타본기억이 있습니다
올해는 서해안에 갈때 가져가려 합니다
친구가 뜨겁고 덥다고 쓰자고 해서
잊지 않고 가져가려고 꺼내 두었습니다
창고에서 쥐가 구엄을 냈는데
대충 그냥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