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처음 혼자 집지을때
나무 켜는것이 힘들어서 원형톱을 설치했던 작업대가 있던
창고 자리입니다
그동안 안쓰게 되어서 온갖 잡동사니가 쌓여 있었는데
모두 치우고 밖으로 끌어 냈습니다
작업대가 작업대 기능을 하기보다는 창고 선반 노릇을 했는데
쌓여 잇던 것들을 끌어 내다 보니 별게 다 있습니다
그때 초창기에 집지을때는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물건들을 샀었구나
작업대를 끌어낸 이유는
파이프 벤딩기를 만들려고 합니다
절곡기라하기도 하는 파이프 구부리는 공구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라오스가서 버기카를 탔는데
마음에 들어서 하나 살까 했더니 값이 엄청납니다
그래 그러면 하나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부품이며 이런 저런걸 사는데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이앙기를 다시 개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차피 산속 임도에서 속도도 못낼것이고 대충 만들고 싶은 기분을 느끼면 되는거니까
사륜인 이앙기를 모두 분해해서 버기카 비슷하게 만들어 볼거야
그러자니 차대를 절곡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벤딩기가 필요하니
벤딩기부터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우스 파이프 벤딩기 만들려고
언젠가 구입해 두었던 도르레를 이용해서
밴딩기를 만들예정입니다
잘 될까요
경제력이 따라주지 않으니 돈안드는 작어만 천천히
하는데까지는 해보고
안되면 다른 방법을 또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포키에 경운기 트레일러 달고 장작할 나무도 가져와야 하고
이동식집과 보트보관소도 해체해서 뜯어내야 하고
집뒤 배수로도 정리해야 하고
시골집 밭고랑도 타야하고
컨테이너집도 계속 진행해야 하는데
경제력이 따라주지 않으니 돈안드는 작업만 천천히
여유롭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