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물이 빠지면서
바지선이 뭍에 얹혔는데
호수가운데로 끌어내려고 며칠째 호수를 건너가 보고 있습니다
장마철이니 물이 많이 불었을거야 하고
가보지만 늘 수위는 그대로입니다
왜일까요
댐에서 물을 계속 빼고 있기때문입니다
홍수가 나면 안되니까
장마철에는 계속 물을 빼서
수위를 낮추고 있는거지요
그래도 가봐야겠습니다
수위가 1미터만 높아져도 끌어 낼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도 끌어내지는 못 할 것 같네요
호수건너에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데
호수 중간에서 시동이 꺼졌습니다
연료가 떨여졌습니다
호수나 바다에서 동력보트를 탈때는
반드시 비상연료를 준비해야합니다
본 연료통에 연료가 아무리 충분하다고 해도 비상연료를 준비하지 않으면
부두로 돌아올수 없습니다
비상연료는
반드시 다른통에 선착장으로 돌아갈 만큼은 싣고 다녀야 합니다
비상연료통에 연료를 넣고
시동을 걸고 돌아왔습니다
오두막에 올라와서
선외기를 거내서 점검해 보았습니다
다음주쯤에는 시동도 걸어보고
서해안에 갈 준비를 조금씩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