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펌프 모터펌프
양수모터펌프 수중모터펌프
사실 이름이 중요하긴 합니다
왜냐하면
이름을 보고 내용을 파악하니까요
영철이 그런이름으로 여자는 없고
숙자그런이름으로 남자는 없으니까요
대개 그렇다는 뜻입니다
물에 쓰는 모터는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양수모터 물을 끌어 올릴때 씁니다
모터펌프 물을 밀어 올릴때 씁니다
수중모터 물속에 집어 넣고 씁니다
모르시는분들은
이렇게 간단하게 이름을 구별해도 좀 이해하시기 쉽습니다
양수모터 그러면 다 같은거 아니었어
아닙니다
물론 모터힘으로 물에 압력을 가해서
이동시키면 다 모터펌프라 불러도 됩니다
이름은 그런거지요
통칭해서 남자
남자중에 노인 청년 아이 아이
노인중에 덩치큰사람 작은 사람
덩치 큰사람중에 영철이 철수 뭐
그런식으로 세분화된다는 뜻 입니다
오늘은 부품이 왔으니
모터펌프를 고쳐 둘까 합니다
먼저 옥션에서
중고 모터펌프를 구입했는데
제품설명에는 이상없이 작동 잘됩니다 했지만
실제 농막에 가서 설치했을때 임펄레 캡에서
물이 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속아서 산거라구요
아니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그분이 물이 새는걸 모르고 판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도 물새는걸 잘 작동된다고 하고 팔지는 않을거거든요
내가 그렇다면
그분도 그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캡을 열어보니 안에서는 실금이 정확하게 보입니다
겨울에 이 캡에 아래에 있는 작은 나사를 열어 물을 빼지 않으면
십중팔구 얼어터집니다
눈으로는 확인이 안됩니다
이 캡이 실금이 가면 모터가 돌면서 압력을 가하면 물이 배어나옵니다
그러면 압력이 떨어지고 압력이 떨어지면 모터가 돌아갑니다
실내 수도꼭지 아무곳에서도 물이 안새는데
밖에 모터가 가끔 돌다가 서다가 반복하면 어디선가 물이 새는겁니다
패킹에서 새거나
겨울에 물을 안빼두어서 모터 어딘가에 균열이 생긴겁니다
한일 모터펌프 피에치 255캡은 대략 2만원 선입니다
교환은 간단합니다
볼트 네개 풀고 새제품을 끼우면 됩니다
모터펌프 고치는김에
피에치125 양수모터를 함께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깨진 흡입관을 교체하고
먼저 망가진 모터에서 빼낸 센서스위치를 끼우고
질소탱크 망가진 거 버리려고 모아두었던 곳에서 주워다 끼우고
망가진걸 끼워도 되는거야
네
왜
질소탱크가 망가지면 물을 잘 끌어 올리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퍼올리는게 아니라 밀어 올리는건 상관없습니다
센서가 망가진건 수동으로 스위치 달아서 쓰면 됩니다
숫가락으로 국 밥 다 먹을 수있습니다
젓가락으로 국은 못먹지만 밥을 먹는데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이 비유 맞는거야
대충 이해 하실거라고 믿습니다
모터펌프 두개
수리를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