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눈일까
한번 더 내릴까
예전에는 4월에도 눈이 제법 온적이 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장작난로로
방안 온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못하면 찜질방이되고
꺼트리면 춥고
십년을 넘게 장작난로로 살았는데도
온도조절하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 참에 보일러를 설치할까
하다가 그만두자 그게 더 불편하다
추우면 불때고 더우면 창문열지
그게 더 편하다
사람 없는데도 얼까봐
계속 보일러 돌리는것이 더 이상한 것 같으니
그냥 불때고 살자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합니다
출근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이앙기 바퀴개조에 대해서 심사숙고해봐야겠습니다
10 만원 쓰면 편하게 휠이나 바퀴를 구입할텐데
어디서 남이 버리는것이나 안쓰는 것을 찿아다니고 있으니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겠지
와
10 만원이면 산타페 15일 기름값인데
몇번이나 탄다고 이앙기를 개조하려는 거지
꼭 필요한 사용 용도가 있는것도 아니쟎아
너 그냥 이앙기 개조에 꽂힌거야
그래 맞아 그런데 쓸데없이 돈 낭비 안하고 싶다는 거야
돈 없으면 안하면 되지
그렇지 아주 간단한거야
아니면 하고 싶은 걸 하고
굶던가
그것도 좋은 방법인데
산끝오두막은 늘 조용해서 좋습니다
이제
산수유가 피어나고
파란 새싹이 돋아나고
뻐꾸기가 돌아오면
찬란한 봄이 올겁니다
언제나 생각해도
봄은 아름답고 멋진 계절입니다
오늘도 영하의 날씨입니다
당분간은 그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