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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실린더

산끝 오두막 2016. 3. 23. 08:45

 

 오늘은

버려진 경운기 추레라에 달려 있는 마스터실린더(브레이크)를 떼어내서

쓸만하면 어머니댁 졍운기에 달아보려 합니다

 

나사가 오래되고

녹이 나서 풀리지를 않습니다

녹방지 스프레이도 뿌리고 이것저것 해보았는데도

안 풀립니다

 

안 풀리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강제로 풀어야지요

잘 풀릴까요

물론 20년씩 녹슨 볼트는 안 풀립니다

풀다보면 당연히 부러지지요

 

두개다 부러졌습니다

볼트 머리도 오래 된것은 머리가 뭉개져서

스패너나 복스알로는 안 풀립니다

할수 없이 바이스 플라이어로 풀어야지요

 

풀어서 들여다보니

못 쓸것 같습니다

피스톤도 절어서 안 움직이고 강제로 움직여 보게 한다고 해도

패킹이 삯아서 제 기능을 할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져가서 기존것과 합쳐서 사용할수 있을지

노력은 해 보아야 겠습니다

 

 

 

 

분해가 끝나고

경운기를 고쳐볼까 하다가

개간하는 밭을 마져 해야겠네 생각했습니다

포키 작업중에 가장 힘든것은

나무 뿌리를 캐내는 일입니다

정말 힘든일인데 돌뿌리에 박혀 있거나

아니면 큰 마무 깊은 뿌리는 작은 포키로는

도대체 파낼수 없이 깊이 박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키를 개간한 밭으로 끌고 들어가는데

트랙이 벗겨졌습니다

돌뿌리도 많고 나무 뿌리도 많고

물이 많은 질퍽한 곳인데 속에 얼음이 어떤 곳은 녹고

어떤곳은 진창이고

 

뿌리는 하나도 못 캐보고

트랙을 끼우다가 해가 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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