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았습니다
여전히 파도가 세서
보트타고 낚시하기에는 좀 그런 날씨입니다
텐트에 해가 바로 들어서
소나무 그늘아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가 근처에 볼만한 곳이 잇으니 한번 둘러보자고 합니다
그러는게 좋겠습니다
하루종일 땡볕에서 놀기도 그렇고
보라색 꽃이 장관이라는 화원인데
지금은 다 지고 없답니다
그래도 꽤 볼만한 곳이었습니다
꽃을 좋아하시면 한번 둘러보실만한 곳입니다
입장료는 4천원입니다
향수도 팔고 보라색 아이스크림도 팝니다
미술관 가는길에 있는 송지호 전망대입니다
출장다닐때 거의 매일 지나 다니던 곳인데 한번도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놀러 다니는 길이니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입장료는 천원입니다
제비가 뉴질랜드에서 온답니다
그렇다면 흥부에게 가져온 박씨는
뉴질랜드산인가 봅니다
뻐꾸기가 알라스카에서 온다고
그렇단 말이야
금시초문이네
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양식느낌입니다
박수근 미술관은 한식느낌이고
그위에
왕서방네 그림은 중식 느낌이고
음식이나
그림이나
조각이나
다 나름대로 전문분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아니 나는 그냥
와 디게 정성들여 만들었네
아니면
와 이런건 어떻게 생각해 내지
그런 생각을 합니다
대개 조각작품을 전시하는 것입니다
그림은 없습니다
아마 작가에 대한 약력인가봅니다
조각에 관심있는 분들은 들려 볼만한 곳입니다
입장료는 9천원이고 커피값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커피는 온아메리카노커피값이고
다른 것으로 바꾸면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커피 마시는 곳은 미술관 밖에 있는데
그 곳에도 작은 공간에 예술작품이 있습니다
물양귀비라고 하는 노란 꽃이 있는
아주 작은 연목이 컨테이너 안에 있습니다
비는 안오는데 바람이
먼바다에서 좀 부는지 파도가
잔잔해질 생각이 없나 봅니다
고성에가서
맛있는 삼겹살을 먹고
텐트로 돌아왔습니다
내일 아침은 파도가 좀 잔잔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2박 3일동안 배를 한번도 못타고
낚시를 한번도 못하고
배는 못탄게 맞는데
낚시는 안했다는게 맞을것같습니다
달이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