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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아가기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산끝 오두막 2011. 1. 27. 09:15

갤로포밴 3년

갤로퍼밴 4년

산타페3년

도합 10년을 사륜구동을 끌고 다녔는습니다

이차들의 장점들은 4륜구동이고

차안에 온도계가 있다는 점인데

10년동안에

차안에서 시동걸때 마다 온도계를 보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

영하25도는 처음보는 숫자였습니다

춥기는 되게 추운모양입니다

 

이제껏

산속에서 보낸 겨울을 되돌아보니

 

올겨울은 다른 겨울에비해

몇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눈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추워서

눈이 많이 내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녹지 않아 겨울내내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예년에는 기름,가스 아끼느라

방안온도를 15도 이하로 살아서

많이 추웠다는 기억이 있는데

그렇게 춥다는 올해는 전혀 춥지 않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었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로켓스토브-

 

수도관은 매년 얼어서

올해는 단단히 준비해서 관은 안얼었는데

우물까지 얼정도의 강추위였습니다

그래도 관을 얼리지 않아서 쉽게 물을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관 물쓰고 빼놓기-

-열선감고 테이핑하고 온도조절기달기-

-여유관로 추가 설치 주관이 얼었을때 사용-

 

 

이제 십년이 지나면서야

겨우 산속에서 따뜻하게 지낼수 있는 내공이 쌓였네요

 

자신의 지식을 아무 대가 없이

공유해주신 여러분들의 도움과

스스로의 많은 노력과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제 겨우 이 강추위에 산속 칼바람속에서

자신있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는 방법을 찿아 냈습니다

 

저도 많은 분들에게

배운것 만큼

도움 받은 것 만큼

알려 드리고 싶어서 살아온 경험들을

올려 보고 있습니다

 

산속 오두막을 짓고 싶은 분들이

어딘가에 계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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