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누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겐 참 좋은 누나였는데
한국에
들어 오려고 많이 애를 썼는데
한국에
들어 오면 함께 여행도 다니고
남은 시간을 함께 하려 했는데
아버지 제삿날이면서
누나 생일이고
이젠
누나 제사날이 되었습니다
누나 아들은 교회를 다니니
제사를 지내지 않은 겁니다
유골은 살던 집 호수에 뿌리고
일부 유골은 한국의 가족묘에 모시게 될겁니다
제가 아버지 제삿날에
함께 지내주면 될 것같습니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고
누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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