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민감한 이야기 입니다
이런 걸 알기까지는
아주 오랜시간 아주 많은 생각을 해야할텐데
굳이 이런글을 써야 할까
보통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단 한분만이라도
이해되시면 좋은 일이니까요
성폭행 당하는 여성
과중한 노동으로 사망하는 노동자
아동 성폭행범
절도 살인 강간 연쇄 살인범
서로 공감할수 있을까요
성폭행하는 놈이
성폭행당하는 여성에 대해 공감할수 있을까요
사장님이
위험한 노동하다가 추락사하는 노동자에 대해 공감할수 있을까요
대학교수가 화장실 청소부의 마음을 공감할수 있을까요
이 공감이 강요한다고 생기는 것이고
이 공감이 교육으로 생기는 것이라고 믿어서
강요하고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인류가 사회를 이룬지 몇 천년이 되었고
부처가 자비를 설법한지 2500년이 지났고
예수가 사랑을 설파한지 2000년이 되가는 동안
세상은
여전히 왜 이런 아수라 지옥처럼 느껴지는 걸까요
사자가
자기가 잡아먹는 얼룩말의 고통에 공감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 없지요
개가
자기가 잡아먹는 닭의 아픔에 공감할거라 생각하나요
인간이
낚시바늘끝에 달린 고기의 주둥이 찢어지는 아픔에 공감할까요
생존의 문제에서는
먹는것에 대한 문제에서는
그 본능에 대한 문제에서는
무슨 공감의 문제가 아니란겁니다
그런데 신기합니다
이상하네요
우리는 동물이 아니니 당연히 공감해야 할텐데
그리고 또 지금은
먹고 살만하쟎아요
굶는 사람 없고
비 피할 집과 덮고 잘 따뜻한 이불도 있는데
그럼 이제 됐어
저 사람도 추울거야
저 사람도 배고플거야
그런 생각을 해야 하는게 인간입니다
인간이라면 공감하게 되겠지요
그런데 왜 공감 안할까요
겉모습만 인간의 탈을 쓴 인간인척하니까요
공감을 가르쳐서 될거라면
채직으로 때리고
팔을 자르고
목을 매달면 공감을 배우게 될겁니다
하지만
인간의 탈을쓴 동물같이
본능이 살아 숨쉬는 한은 공감은 없습니다
남자가 여자와 자고 싶다
여자가 예뻐지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
이런 본능이 살아 있는한은 공감은 없습니다
아
나는 공감해
그런 편향적인 공감이 더 불편한 상황을 만듭니다
사자무리끼리는 얼룩말을 얼마나 더 잘 사냥하는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이 될겁니다
사자가 얼룩말의 고통에 공감하는게 아니란 뜻입니다
그게 종교이고
그게 젠더이고
그게 세대갈등입니다
성폭행당하는여성이 성폭행하는 남자에게 공감해 볼수 있나요
오죽 굶었으면 저렇게까지 할까
그래 내가 한번 보시해 주마
이게 될까요
얼룩말이 사자에게 공감해볼수 있을까요
그래 고기먹게 진화한 네가 풀뜯어 먹을수는 없지
내가 행동도 굼뜨고 남들보다 늦어서 네게 먹히게 되었는데
새끼 잘 낳고 잘 길러서 종족 보존하도록 해
그럴수 있을까요
순리에 대한 이야기이고
본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순리를 따른다면 공감에대한 이야기는 할 이유가 없고
본능에 따른다면 공감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순리는
그 성폭행범이 그 순간에 그 곳에 있었고 그 순간 그곳에 내가 있었다 입니다
이 것은 바뀌지 않는 일인 것입니다
정해진 것이고 되돌아가거나 점을 치거나 굿을 한다고 해도 바뀌지 않을것이고
그 성폭행범 한놈을 사형시키거나 없앤다고 나머지 강간범들이 사라지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온 세상 남자 그것을 잘라버리지 않는한은 생길일이라는 것입니다
본능은
사자에게 풀먹는 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능을 없앨수 있다고
그렇게 가르칠수 있다고 믿는다면
남자에게 여자마음을 공감할수 있게 할 수 있을겁니다
불가능할겁니다
순리와
본능을 이해 할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 이런 이야기입니다
삶은
내가 나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고
그 삶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인데
왜
순리와 본능을 억지로 바꾸려하면서
힘들게 고통스럽게 살아가는가 하는점입니다
토끼인 내가
사자인 네게 날 공감하라 하지 않을 겁니다
토끼인 내가
사자인 네게 풀뜯어먹으라고 하지 않을겁니다
우린 동물이 아니쟎아
정확하게는
살인범
성폭행범
강도
돈욕심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우리가 동물이 아니라구요
동물은 배고플때만 남을 잡아먹습니다
인간은
배불러도 더 갖고 싶어서 사람을 죽입니다
동물보다 못하면서
두발로 걷는다고
언어를 쓴다고
기계를 다루고 우주에 간다고 사자보다 낫다고 말하는것은 좀 아니지요
중요한 것은
공감은 강요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내인생이 행복하고 편하길 바라면서
순리를 받아들이고
본능을 억제하면서
잊고 놓고 지나가면 행복해지는데
그럴수 있는데 왜 잡아당기고 끌어않고 기억하면서
고통을 짊어지고 사느냐는 것입니다
생길 일이어서 생긴것이고 그럴수도 있다고 받아들이면
나 사는게 한결 편해진다는것입니다
잘못된것은 고쳐야 하쟎아
토끼입장에서
사자가 토끼 잡아먹는게 잘못된거지요
사자입장은 어떤가요
배고픈데 토끼를 안잡아먹는게 잘못된거지요
지금 그 논리 아무리 이해하고 싶어도 동의 할수 없어
네
이해합니다
받아들이기 힘드시다는것도 압니다
그래서 어려운 이야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말 없이 십자가에 끌려가서 못박힌 예수를 보면서
하나님 아들이라며
초능력이 있다며
하나님 안믿는 모든 종족들 지옥불에 떨구고
십자가에 매다는 로마군인 고자질한 바리새인
다 없어져라 얍
하지 왜 아무말 없이 끌려가 죽음을 받으면서
이 또한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하셨을까요
행복한 삶은 순리를 받아들이는 겁니다
행복한 삶은 본능을 억제하고 수련하며 참고 사는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행복해 질겁니다
남에게 공감을 강요하지 마세요
그것 불가능한 것입니다
내가 남에게 공감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당신이 그 상대에 대해 하나도 공감안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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