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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로터리 이용 예초기 3

산끝 오두막 2020. 4. 23. 08:46


포키 오일 교환하고

봉고 겹판 스프링펴기를 다시 시도했습니다

봉고 겹판 스프링을 분해하고 절반으로 잘라서

예초기 날을 만들겁니다

경운기 로터리 날을 빼낸다음 그 자리에 끼우면

로터리가 회전하면서 깍을 각아 줄거라는 생각입니다


판스프링이 온전할때는 안펴지지지만

반으로 자르면 펴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더하기배기는 영입니다

반대로 조금 더 힘을 주니 펴졌습니다









너무 힘을 많이 주어 반대로 펴면

부러지기도 합니다

스프링이라는 쇠 자체가 탄성이 아주 큰 쇠라서

억지로 반대로 구부리면 부러지거든요

한계라는게 있습니다

임계점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요


무엇의 극한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일정한 한계를 넘으면 안됩니다

폭발하거든요


한개를 부러트리고 나머지는 잘 폈습니다






이제 절단기로 자르고

로터리 날과 같은 규격으로 갈아서

볼트 구멍뜷고 예초기 날을 만들어 용접으로 붙이고

로터리에 조립해서 구동해 보면 작동하는지 알게 될겁니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비탈진 곳은 예초기로 풀을 깍고

평지는 경운기로 풀을 각으면 되니까 좀 편할 것도 같습니다


농사짓는것이

심어놓은 작물보다는 비워 놓은 풀밭이 훨씬 더 넓어서

풀깍는 것이 일이거든요


봄에 퇴비한번 주는것 외에

농약 비료 아무것도 안주고 하는 농사라 풀만 무성합니다


생각해보면

모종값 종자값 퇴비값이 50만원 정도 드는데

거기다가 풀깍는데 부탄가스값도 몇만원 들고

생산하는 채소는 파는것은 하나도 없이 다 나누어주고

돈쓰는 농사를 참 오래 하고 있습니다






4월 중순인데 장작난로에 불을 피우고 삽니다

올해는 늦봄까지 오래 추운편이네요

9 월부터 불을 피우는데

5 월초까지 불을 피우게 생겼습니다




개 물통에 살얼음이 얼었습니다

고도가 봎아서

아직까지 영하인 온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