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살아가기

겨울준비

산끝 오두막 2021. 9. 16. 08:55

제목이

겨울준비라 거창한건줄 아셨죠

요즘 온도가 아침저녁 기온이 6 도정도입니다

지난해까지 입던 겨울옷

속에 기모까지 들어서 아주 따뜻한 츄리닝

잠옷인데

너무 오래되서 고무줄이 늘어났습니다

 

허리에 끼워진 끈으로 묶어 조이면서 입었는데 

아 불편해

고무줄 끼울까 하다가

낡은 속옷 밴드를 잘라내서 꿰메기로 했습니다

 

참 지지리 청승이네

남들이 보면 청승이지만

수양하는 마음으로

긴밤 꼼곰하게 바느질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하나 새로 사

떨어진 곳 없고 따뜻하고 색이 좀 바래긴 했지만

고무줄만 끼우면 성한건데

 

 

이게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

아래위 두줄로 꿰매는데

두시간이나 꿰맸습니다

 

사진보니 색이 많이 바래고 낡기는 낡았네

 

더 추원지기전에

겨울준비를 하나씩 차근차근 해야겠습니다 

 

 

 

 

 

'혼자살아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중파 방송  (0) 2021.09.23
송편  (0) 2021.09.23
접는 침대  (0) 2021.09.16
덕분에  (0) 2021.09.15
걸어가기  (0)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