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만 보고 살았나 봅니다
수학을 재미있어 하기는 했지만
초등학교 이후로
숫자에서 떠난적이 없나 봅니다
미분
적분
구조역학
응용역학
도로공학
처음 공무원 되었을땐
학교 다니면서 배운게
아무소용이 없었다는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는 속담이 무슨의미인지
젊어서 고생스럽더라도 무엇이든 해두면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도움이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지금 하는것이
지금
앞으로도
아무 소용이 없어 보이는 일일지라도
지금 하는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것이 좋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벌써
이렇게 생긴 프로그램과 1원도 틀리면 안되는
숫자를 맞추는 직업으로 평생을 살고 있습니다
욕심사나운 인간
남 탓하는 인간
자기만 생각하는 인간만
안 만나다면
다른 모든일은 하나도 힘든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일이 힘든것이 아니라
욕심많은 사람 만나는게 힘든일이었습니다
지금 직업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해도
그런 인간들과 어울려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