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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출근길

산끝 오두막 2012. 2. 8. 09:32

강추위가 예상된다는일기 예보를 듣게되면

산아래 있는 차들을 한군데 모아서 세워 놓습니다

펭귄도 아니고 차들 모여 있으면 좀 덜 추우려나

그래서 그런것은 아니고

한대가 시동이 안걸리면 다른차의 밧데리를 이용하려는 생각도 있고

농사용 전기가 들어와 있는 전봇대 옆에 차를 모아 놓으면

위기시에는 충전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왜 바보같이 살지

보험 서비스에 전화해서 시동 걸어달라고 하면 될텐데

그러게요

참 바보 같이 사네요  

 

세레스는 검사 받고

집에 못 올라 오고 있습니다

네발 다 체인도 쳐야하고 덥개도 다시 덮어야 하고

올라오는 길에 눈도 좀 치워야 올라올텐데

밤늦게까지 야근을 하니 시간이 나질 않네요

 

 

 

 

 

 

 

아침 영하 18도네요

이정도면 단발에 시동이 가뿐히 걸립니다

영하 23도 정도는 되어야 시동이 어려운건데

오늘은 생각보단 훨씬 덜 춥네요

 

 

 

 

 

 

차 옆에 늘 같이 다니는 도구들인데

차와도 안어울리고

두 물건끼리도 전혀 안어울립니다

하나는 구석기시대 도끼이고

하나는 최근시대에 권총(가스총)이라니

 

여하튼 별걸 다 가지고 있습니다

취미치고는 참 이상한 취미만 가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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