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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8. 12. 24. 12:46


오늘은 아랫마당에

눈이 좀 녹아서 미리 가져다 놓은 통나무를

잘라서 장작을 만들려 합니다


엔진톱을 쓸까하다가

절단기로 자르기로 했습니다





엔진톱도 소리가 크지만

절단기도 소리가 큰 편입니다

쫑이와 짱구가 소리에 놀랐나 봅니다




굵은 것들은 먼저 엔진톱으로 잘라 두었고

가는 것들을 자르는 중이라 금방 다 잘랐습니다 







절단기톱소리가 익숙해졌는지

두 개가 집안에서 졸고 있습니다

개집을 두개 먼들어 주었는데

두개가 다 큰 개집에 들어가서 지냅니다

시이좋게 잘 지내 주어서 참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형제가 우애를 좋으려면 부모가 덜 간섭하고

편애하지 않으면 사이가 좋아지는것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너무 한편만 이뻐하고 귀여워하면

잘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왠만하면

잔소리나 교육이나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머리를 쓰다듬어도 하루에 한번정도

똑같이 쓰다듬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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