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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8. 12. 11. 12:27


눈이 온다고 합니다

눈이 더 오기전에 장작을 좀더 해 둘까 합니다



엔진톱에 오일과 연료를  보충하고

시동을 걸었는데 단번에 잘 걸렸습니다

사용하고 가급적이면 연료나 오일을 빼두는 것이 좋은데

요즘에는 그냥 압축공기로 청소만 해서 보관합니다

대개 겨울에 많이 사용하는 편이니

연료를 다 태우지 않고 그냥 보관합니다






먼저 넘어진 나무를 자른 곳인데

잘려진 나무는 버드나무가 대개 버드나무입니다

버드나무는 물기가 많은 나무라서 왠만하면 잘 마르지 않습니다

장작으로는 별로 좋은 편은 아닌데

바짝 마르면 그래도 괜챦은 편입니다




사람힘으로 운반 할만하게 잘랐습니다

응달에는 눈이 안녹고 구덩이가 있어 포키가 들어가기가 그래서

하나씩 들어 날라서 마당 끝까지 가져왔습니다

추운데도 땀이 삐질삐질 납니다



처마아래까지 나르려니 힘이 들어서

포키 바가지로 나를거야 하고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이 안걸립니다

당연히 안 걸릴줄 알았습니다

포크레인 밧데리가 신통치 않거든요

늘 방전이 되서 여름이면 억지로 걸려도

겨울에는 무조건 안걸립니다


밧데리 하나에 십만원이 넘습니다

충전기는 몇만원이면 삽니다

밧데리 사는게 나을까 충전기 사는게 나을까

충전기나 점프선이나 모두 봉고차에 있습니다

임도 위가지 걸어가서 봉고차를 끌고 내려왔습니다


이렇게까지

포키 시동을 걸어서 장작을 나르고 싶을까

그냥 하나씩 들어서 나르면 될걸


그러게요

어떤때는 효율적인가의 문제보다는

하고 싶으니까 라는것이 더 클때도 있습니다







개집앞에 처마가지 장작을 다 날랐습니다







장작을 자르는데

쫑이와 짱구가 놀랐나 봅니다

자다가 깨서 내다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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