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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2. 10. 25. 09:20

 

제가 쓰는 글은 무슨 과학적인 연구를 통한

결과물이 아닙니다

그냥 혼자 집짓고 난방기구를 만들면서 경험으로

알게된 사실들입니다

전문가 분들이 보시면 사실과 다른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자고 쓰는 글입니다

그냥 편하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만든 난로는

방크기에 비해 무척 크게 제작 되었습니다

무게만 해도 혼자서 들지 못하는

대충 100kg이상 될 것이고

그 외벽에 적벽돌은 400 kg이상 될것입니다

그 내부에 축열재로 들어간 돌도 100kg 이상 들어간

무게이니 1 톤에 육박할 것입니다

 

무게 이야기를 세밀하게 하는이유는

무게를 다르게 해석하면

질량과 부피와 밀도가 가지는 크기를

일반인이 쉽게 이해 할수 있는 수치로 표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무게가 많이 나가면 열을 많이 품을 수 있고

천천히 덥혀지며 한번 덥혀지면 열기를 오래 품고 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사실은 장점이면서 단점이 됩니다

 

단점은

난로가 따뜻해 질때가지는 추위에 떨어야 한다는 것이고

장점은

아침까지 따뜻하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보일러처럼 온도 조절이 일정하지 않아 조금 과하면 찜질방이 되고

조금 덜때면 아침에 써늘합니다

장점은

아무리 추워도 얼어터지거나 망가질 걱정이 없고

아무때나 불만때면 따뜻해 진다는 것입니다

 

 

 

 

 

온도가 40도에 육박합니다

반팔에 창문을 열어야 하는 수준입니다

이정도 달구어 주면 아침까지 따뜻합니다

 

 

 

 

 

보통 새벽 한시나 한시반까지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데

11시가 지나면 출출해서 감자 두세개 밤서너개를 구워 먹습니다

감자는 구워 먹을때마다 맛있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단지 불에 구워 먹는 다는 것이 이렇게 맛있다는걸

사람들은 알까

두개만 먹어야지 하다가 너무 맛있어하고 두개 더 구워먹고

아침에 후회할텐데 하다가 일단 맛있으니 더먹자하고 또 두개 더 구워 먹었습니다

  

 

 

 

 

 

 

 

보통 아침 6시에 일어나는데

그때 방의 온도입니다

이정도면 반팔로 지내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아주 조그만 방에 큰 유리창 전경입니다

이 벽이 한쪽벽인데 통유리창입니다

이렇게 작은 방에 난로가 3분지1을 차지하니 

난로가 큰 건지 방이 작은 건지 알수는 없지만 여하튼 따뜻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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