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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건조기 마무리

산끝 오두막 2012. 9. 3. 09:27

초보가 그냥  생각하고

만드는 물건입니다

화재 위험이니 전기안전 문제니

열효율이나 작동문제나 혹은 투입비용 대비 효율로 따지면

사는게 훨씬 좋을 수도 있다는것들은

생각해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냥 만들고 싶어서

해볼수 있다면 하는것도 재미있을거라는 생각해 만들어 본것입니다

 

전문가는 그냥 미소지으며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고추건조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직접 만들다 보니 조잡스러워졌습니다 

 

처음 틀무게 조차 들지 못하게 무거웠는데

환풍기며

열선

계기판에 문짝 까지 달고 보니

감히

한두사람이 들만한 무게는 아니었습니다

 

오두막에서

어머니 계신 곳까지는 트럭으로 운반해야 합니다

 

일단은

다시 해체를 합니다

시험가동이 성공적이 었으니

움직일 만한 무게로 분해를 해야

트럭에 싣고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짝을 뜯고

계기판을 떼고

중간 건조대 받침판을 떼고

 

몸통을 트럭을 가까이 대고 기울여 적재함에 대고는

밀어 올렸습니다

어찌 어찌 싣고는 어머니댁을 향해 출발 했습니다

이 나이든 세레스는 최고 속도가 70km/h입니다

 

설치를 다하고

가동방법 알려 드리고

밥을 한끼 먹고는

다시 되돌아 오니 밤 열한시가 되었습니다

보통차로 1시간 20 분거리가

세레스로는 두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네요

 

한달짜리 프로젝트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립식 판넬 15만원

환풍기 2만5천원

온도센서 2 만원

습도센서 3 만원

접촉기  2 만원

누전차단기 2 만원

실리콘 두통 

전선 약간

 

약 24만원정도가 들었습니다

얼마나 잘 가동 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쓰시는 어머님이 좋다 하시면 다행이지만 아니실 수도 있습니다

 

습도 조절용 흡기 환풍기 입니다

옥이네에서 7천원주고 샀습니다 

습도 센서에 연결이 되어서 습도가 높으면 돌아가고

건조가 다되어 습도가 20%정도 되면 멈춥니다

 

 

조립식판넬 구멍 뚫을때 쓰는 방법입니다

전정가위로 잘라냅니다

 

 

상부 배기장치입니다

혹 습도가 너무 높으면 강제 배기를 위해 달아 놓은 좀 큰 환풍기 입니다

온도계나 습도계엔 연결 되어 있지 않습니다 

왼편이 온도 조절기이고 오른편이 습도 조절기입니다

 

 

 

 

고추건조기 판대기는

나중에 간격을 좀 더 좁히고 갯수도 더 늘렸습니다

크기에 비해 너무 간격이 넓은것 같아서 조금 더 촘촘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래 파란판은 열선 판입니다

히타용 열선을 장착했고 온도가 일정 온도에 이르면 자동으로 꺼지고

3도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작동합니다

온도를 50도에 맞추어 놓으면 47-50도 사이에서 계속 온도를 유지합니다 

 

 

 

밀폐되어 있으면

도대체 안이 어떤 상황인지 궁금할거 같아서 창문도 달아 보았습니다

50도의 열기에는 버티어 줄것 같습니다

 

열강화 유리

내열 이중보온판넬

내열 실리콘

내열 페인트 다 비싸서 못 사썼는데

화재 걱정은 늘 어디에나 있습니다

 

축사 한가운데

혼자 놓을 것이고 잘 사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창문을 달아 놓으니

정말 조립식 화장실 같이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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