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 쯤에서 경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경유는 원유를 정제해서 만드는데 원유는 아주 걸죽한 검은색 죽같은 상태입니다 가장 높은 온도에서 정제되는 것은 가스이고 두번째가 등유입니다 세번째 정도 되는것이 중유고 거의 마지막에 타르라는 아스팔트 같은것이 생깁니다 가솔린을 우리는 휘발류라고 부릅니다 외국에서는 개스라고 하고 이 말뜻은 휘발성이 강해서 뚜껑을 열어두면 증발한다는 뜻입니다 증발이 잘된다는 뜻은 불이 아주 잘 붙는다는 뜻이고 불이 쉽게 붙는다는 뜻은 쉽게 타고 쉽게 꺼진다는 뜻입니다 화력으로 보면 삭정이 마른가지 검불 뭐 이런 불입니다 화르르하지만 불힘은 없는 화력 휘발류통에 담배불을 던져 넣어도 불이 안붙습니다 하지만 휘발류 위에 라이터를 켜면 폭발하듯이 불이 붙습니다 이 불이 붙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