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집을 지으면서 과거 이야기를 하는경우는 드문데 오늘은 갑자기 옛날 이야기가 하고 싶어졌다 예전에 학교 다닐때 매년 한해가 끝날대마다 무엇인가를 남기는 삶이어야지하고 결심했던때가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해는 운전면허를 따고 대학교 일학년때는 학교를 못다녀서 들로 산으로 지치도록 돌아다녔다 군대를 가서는 자동차 정비 기능자격증을 따려고 공부도 했고 부모님의 반대로 못보고 말았다 졸업하면서는 기사1급 시험 네개를 보았다 1차는 4개 다 붙었고 2차에는 두개를 붙었다 무슨소용이 이겠나 싶어 전산기사나 환경기사는 2차를 보지 않았다 내 전공도 아니고 역시 그건 취업하는데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지방대를 나와서 학점이나 자격증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서울서 카메라 외판원을 좀 했고 남대문시장에서 깡도 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