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는 분이 예초기를 고쳐달랍니다 흠 난 그정도 수준은 아닌데 내거 망가진걸 재미로 고치는수준인데 먼저 고속절단기 고쳐드린게 괜챦았나 봅니다 일단 부탁을 한거니 알았다고 대답하고 가져왔습니다 이런일을 할때는 늘 고민이 앞섭니다 잘 고칠수 있을까 부품값이 들면 돈을 달라고 해야 할까 고치는 재미로 하는것인데 무엇을 만들거나 고치는게 취미이긴 하지만 그게 돈을 관련되면 일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번만 하기로 하고 다음부터는 잘 모른다고 못 고친다고 해야겠습니다 시골에 오래살면 농사를 오래 짓다보면 대개 농기계에 관해서는 반쯤 전문가가 됩니다 고치러 나갈 시간도 없고 급하게 필요한데 망가진걸 어쩌지 못하니 스스로 고칠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대개 완벽한 수리라기 보다는 응급처치에 가깝게 고쳐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