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는 임도 길에 눈이 내리면 여러가지 발자국을 보게 됩니다 대개 제일 많이 보는 것이 고라니 가끔은 멧돼지 그리고 일정구간에서는 산토끼 발자국을 보게 됩니다 아마 산토끼는 활동범위가 제한적인것같았습니다 고라니와 멧돼지가 온산을 헤집고 다니는 바면 산토끼는 반경이 1키로미터가 안되는곳에 발자국이 남습니다 매년 올해도 별일없이 잘 살고 있겠지 그런생각을 하면서 지나가는데 눈이 오면 산토끼 발자국을 보면서 잘 살고 있구나 안도를 하곤 합니다 어쩌다 마주치기는 하는데 한번도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왠일로 차가 지나가는데 피하지도 않고 정면으로 뛰어 오다가 잠시 멍추어서 차를 바라 봅니다 보통 산짐승은 핸드폰을 꺼내고 카메라앱을 작동시키고 찍을 준비를 할때까지 그자리에 있는경우는 없습니다 그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