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필요할땐 없다 오래전에 한겨울에 미달이 왔을때 아마 산끝분교 이후에 오던 마지막 친구겠지 물이 없어서 고생시켰던게 지금도 미안하다 밥하려고 좁은 부억에만 들어서면 생각난다 좀 더 잘해 놓을걸 지금은 아주 좋은데 물도 충분하고 방도 따뜻하고 좋아봐야 세평짜리 좁은 오두막이다 남들에게는 헛간 수준이.. 혼자살아가기 200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