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전자제품이나 기계를 분해할때면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렇게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그럴때는 다른 생각도 합니다 그건 네생각이지 무슨이유가 있을거야 전문가가 그렇게 만든 이유는 백가지도 넘을 겁니다 기술력이 그것뿐이다 돈이 많이 든다 비싸면 아무도 안사니까 일부러 어느정도 쓰면 망가지게 만들어야 다시 산다 소비자가 잘 모르게 망가져야 합니다 소비자가 싫증내는 때쯤에 망가져야 합니다 그래 이참에 다시 사지 뭐 이 기술이야 말로 고난도의 기술인겁니다 나일론 양말 공장이 처음에는 망했었답니다 양말이 안닳으니 재구매율이 떨어져서 망했다지요 나중에는 방향을 바꿉니다 유행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안떨어져도 유행에 뒤쳐지면 창피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소비를 촉진하게 합니다 생산자입장에서는 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