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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

산끝 오두막 2018. 1. 23. 11:20


타알 화산가는길입니다

마닐라에서 차로 1시간쯤 가서

배를 타고 10 분쯤 호수를 건너간다음

말을 타고 20 분쯤 올라가면

화산이 나오는데

배탈대는 우비를 입는 것이 좋을 겁니다

배모는 사람이 일부러 물을 튀게해서 옷을 다 젖게 하거든요

말탈대는 궁디 안까지게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미국 사막에서  말을 마부 없이

혼자타고 마음껏 달리는 것이 훨씬 재미있었는데

이 곳은 마부가 끌고가는 말에

흔들거리고 가야 합니다


거품무는 말이 불쌍하기도 하고

은근슬쩍 마부가

화산까지 걸어 올라가는게 힘드니까

슬쩍 말뒤에 같이 올라타서

말이 헉헉거리고

비틀거리는 것이 마음아프기는 하지만

마부도 이해되고

말도 이해됩니다


마부들 소속도 서로 다 다르고

말은 또 주인이 다릅니다

마부가 팁을 달라고 짜증내도 참아야 합니다

말이 게거품을 물고 헉헉거려도 이해해야 합니다

그것이 각자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이 곳을 오르는 사람들은

배타고 말탔던 그 화산 거기 있쟎아 라고 기억 할것같아서 

실제 이 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을것 같아서

구글 사진을 올려 보았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곳이 맞습니다

화산섬인데

도넛 형상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같습니다

커다란 화산 분화구 안에

작은 화산 분화구가 도 하나 형성된 아주 특이한 화산호수이고

그안에 또 작은 섬이 하나 있습니다

전 세게적으로 아주 특이한 호수 분화구 형태 일겁니다






팍상한 폭포입니다

라오스 여행은 직접 무엇인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 폭포에 카약은

앞뒤에 두 분이 카약을 급류를 거슬러 끌고 올라갑니다

대단한 테클닉을 보여 줍니다

물에 빠지며 보트끌기

돌 사이를 건너뛰며 보트 끌기

배에서 타고 보는 사람은

너무 힘들어 보여서 마음이 좀 불편합니다

올라가는 내내 나중에

팁을 얼만큼 주어야 할지 그것도 불안해 집니다

마직막에는

대충 이 정도면 되겠지하고 주었는데

인상쓰며 짜증내는 얼굴을 보면서

혹시 우리나라 가이드나

현지 안내인들도 우리나라 관광지에서

외국인들에게

이럴지도 몰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저런 것들에 불구하고

계곡자체는 정말 멋이 있습니다

수직으로 깍아지른 협곡 사이에 간혹

떨어지는 폭포도 멋이 있고

마지막에 솟구쳐 나오는 폭포도 멋이 있습니다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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