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서
태양광 지붕을 비닐로 덮으려 합니다
틀은 먼저 짜두었고
비닐을 덮으려 하는데 사다리가 짧습니다
정확하게는 집은 아니어도
집이 여기저기 있다보니 각 집마다 다 같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긴다라리는 시골집에 있는데 가져올수도 없고
포크레인을 글어다 바가지를 높이 들고 사다리를
걸치고 작업을 했습니다
태양광 시설에 비닐을 덮으면서
덮어도 괜챦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비닐과 태양광 판넬사이에
물이 들어가서 얼면 어떻게 하지
혹시 눈에 비닐이 눌려서 얼어붙을수도 있을텐데
여름에는 너무 열을 받는건 아닐까
낙엽이 쌓이고
눈이 쌓여서 치우기 쉽자자고 하는것인데
아무 효과도 없으면 어떻게 하지
그런 걱정을 하면서 덮었습니다
늘 생각은 간단합니다
결과적으로 소용없는 짓이라도
생각했고 해보고 싶은 일이라면
나중에 소용없어도
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다른이들이 한일에도 결과가 나빠도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했어라고 말 안합니다
주변에 다른분들에게도
늘 같은 말을 해 줍니다
해보고 싶으면 해 봐
그게 살인 강도 강간같이 사회적으로 지탄 받는 일이 아니면
해 보고 싶으면 해 봐야하는거야
통채로 덮으면 어떨까하다가
그건 과한거 같다
지붕판만 덮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주변을 다 잘라 냈습니다
태양광 지붕덮기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비닐이 하우스용 두께 0.01미리짜리
얇은 투명 비닐이라 잘 찢어 지는게 문제인데
한번 사용해보고 괜챦다 싶으면
0.1미리 짜리 두껍고 튼튼한 비닐로 바꾸어 설치하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