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눈이 많이 안왔네요
이럴땐
임도를 걸어 차 있는곳까지 가면서
차 내려다 놓지 말걸 그런 생각도 합니다
인간이니까
이제
슬슬 눈길 등산을 해야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눈이 한번이라도 제대로 내리고
기온이 영하라면
빙판이 되기 때문에 걸어야 합니다
눈길을 걸을때마다
눈이 없어서 차타고
집까지 편하게 다니던 때가 감사해집니다
그러때마다
두다리 두팔이 성해서
씩씩하게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해집니다
생각해보면
적은 월급이라도 주는곳이 있어 감사하고
오라는 곳이 있어서 감사하고
산속이어도 장작을 때면 따뜻한 집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인간은
가끔
굶어야 밥이 고마운줄 압니다